윤복희 콘서트 at Dolby Theatre

April 27, 2017

윤복희 콘서트 at Dolby Theatre

윤복희, 한국가수 최초 할리우드 돌비 시어터 공연 "현지팬도 극찬"

 enews24 이진호 기자|입력. 2015-01-27 08:00|최종수정. 2015-01-27 08:00

 윤복희는 지난 9일과 10일 미국 LA 돌비 시어터에서 '윤복희 콘서트 in Hollywood'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이틀 연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윤복희는 이날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을 비롯해 김영배(기타) 박혜성(키보드) 성기문(재즈피아니스트) 이길종(드럼) 최세열(콘트라베이스) 등 국내 유명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춰 명품 공연을 선보였다. '여러분' '왜 돌아보오' '서풍' '나는 어떡하라구' 등 윤복희의 대표 히트곡 무대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선보인 돌비 시어터 공연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윤복희는 "수 십년 동안 콘서트를 하자고 해도 안했다. 그런데 문득 '언제 이런 단독 콘서트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수 십년 동안 TV 라디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랑해주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내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를 인정해주신 여러분들을 위해 '그간 해 온 전부를 보여드리고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윤복희 콘서트를 기획한 JC Works 엔터테인먼트 대표 앤디 킴은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과 가수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던 윤복희 선생님의 모습이 녹아든 공연이었다"면서 "할리우드 중심가의 돌비 극장에서 대한민국 공연의 진수를 선보이고, 미주 한인들도 격조높은 공연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돌비 시어터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극장으로, 현지에서도 유명 스타들만이 설 수 있는 권위있는 무대다.